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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서른아홉 줄거리, 등장인물, 총평

by 슈기슈가 2022.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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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본정보

- 편성 : JTBC 2022.02.16.~2022.03.31

- 연출 : 김상호

- 극본 : 유영아

- 출연진 : 손예진, 전미도, 김지현, 연우진, 이무생

- 소개 : 마흔을 코앞에 둔 세 친구의 우정과 사랑,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다루는 현실 휴먼 로맨스 드라마

※ 티빙(Tving), 넷플릭스(Netflix) 다시 보기 가능

2. 줄거리

드라마 서른 아홉은 서른아홉이 된 세 여자의 찐한 우정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입니다. 입양아지만 화목하고 유복한 가정에서 사랑받고 자란 피부과 의사 차미조(손예진), 배우를 꿈꿨었지만 현재는 연기 코치로 일하고 있는, 사랑해서는 안될 남자를 놓지 못하는 정찬영(전미도), 그리고 제대로 된 연애 한번 못해보고 세상 평범하고 지루하게 살고 있는 장주희(김지현)가 그 세 사람이다. 학창 시절 서로 같은 학교를 다니지도, 같은 동네에 살지도 않았지만 미조, 찬영, 주희는 우연한 계기로 둘도 없는 친구가 되어 어느새 39살입니다. 비록 남자친구도 없고, 대단히 성공한 인생도 아닐 수 있지만, 그들은 셋이 노는 것이 제일 신나고 행복합니다.

그러던 중 의사 친구 미조(손예진) 덕분에 프리미엄 건강검진도 받게 된 미조와 친구들은 아무 이상도 없을 거라고 방심했지만, 그러나 검진 결과는 충격적이었습니다. 바로 찬영(전미도)이 췌장암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입니다. 그것도 살아남을 확률이 1%도 안되는 췌장암 말기라고 합니다. 학창 시절 떡볶이 한 접시에 행복해하던 우리는 달라진 것 없이 여전히 그대로인데, 이제는 하나뿐인 친구 찬영과 이별할 준비를 해야 합니다. 항암치료는 죽어도 받기 싫다는 찬영에게 백기를 든 미조와 주희는 결심합니다. 내 친구 찬영을 세상에서 가장 신나는 시한부로 만들어주겠다고 말입니다.

 

3. 등장인물

- 차미조(손예진)

남부러울 것 없는 화목하고 유복한 집에 입양되어 사랑을 듬뿍 받으며 의사로 잘 자랐습니다. 그녀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뭐니뭐니해도 그녀의 친구들, 찬영과 주희입니다. 그동안 고생했던 자신에 대한 보상으로 안식년을 가지려던 그때, 마음에 드는 남자 선우(연우진)가 나타납니다. 사랑도 지키고, 찬영의 마지막도 끝까지 아름답게 지켜내는 인물입니다.

- 정찬영(전미도)

배우가 꿈이였지만, 첫 촬영날 사고가 나면서 인생이 꼬였습니다. 대학시절 자신과 헤어지고 유학을 떠난 진석(이무생)을 여전히 사랑하고 그 또한 그녀를 사랑한다는 것을 알지만, 그는 이미 가정이 있는 남자입니다. 더 늦기 전에 이 남자와의 인연을 끊어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끊어내려고 결심했던 순간 자신이 시한부임을 알게 됩니다. 마지막 순간을 병원에서 우울하게 보내고 싶지 않은 그녀는 씩씩하게 마지막을 맞이할 준비를 합니다.

- 김진석(이무생)

엔터테인먼트 대표. 찬영을 한번도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었습니다. 유학 시절 하룻밤의 일로 아이가 생겨 가정을 이뤘지만, 마음속에 항상 찬영이 있었습니다. 이제 이혼을 결심하고 찬영에게 가려고 결심했는데, 자신의 선택이 너무 늦었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습니다. 하늘이 원망스럽지만 남은 시간이라도 찬영의 옆에서 최선을 다해 사랑해 주리라 결심합니다.

4. 총평

드라마 서른아홉은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우정, 사랑, 죽음에 관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왔습니다. 누구에게나 친구가 있고, 누구나 나이를 먹어갑니다. 그리고 그 중 누군가는 먼저 병들게 되고, 이별을 맞이하게 되는 일련의 과정들. 하지만 여느 드라마와 달리 이 드라마는 찬영을 살리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는 모습을 그려내기보다는 친구 찬영과의 아름다운 이별을 묵묵히 준비하는 인물들의 모습에 초점을 맞추었고, 내게도 그랬듯 이 부분이 시청자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왔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드라마를 보는 내내 감정이입이 너무 잘되어 눈물도 많이 흘렸지만, 저 나이가 되었을 때 나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넘치게 사랑받고, 사랑을 베풀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만큼 인물들의 사랑과 우정을 너무나도 아름답게 그려낸 휴먼 드라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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