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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터널 등장인물, 줄거리, 총평

by 슈기슈가 2023.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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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본정보

- 편성 : OCN 2017.03.25.~2017.05.21

- 출연진 : 최진혁, 윤현민, 이유영, 조희봉, 김민상

- 연출 : 신용휘

- 극본 : 이은미 작가

- 제작사 : 스튜디오 드래곤

※ Tving(티빙), 시리즈온에서 시청 가능

2. 등장인물

박광호(배우 최진혁)

범인을 잡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달려드는 강력반 형사입니다. 사랑하는 여자 연숙을 만나 가정을 이룰 행복한 미래를 꿈꿨습니다. 하지만 관내에서 끔찍한 연쇄 살인사건이 연달아 벌어지면서 광호가 꿈꾸었던 행복에는 서서히 금이 가기 시작합니다. 범인을 잡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던 광호는 살인 사건 현장이었던 터널에 갔다가 범인으로 추정되는 남자와 맞닥뜨리게 되고, 도망가는 범인을 쫓다가 그에게 공격을 당해 정신을 잃게 됩니다. 그리고 정신을 차려보니 30년 뒤인 2016년에 와 있었다. 사랑하는 아내 연숙에게 돌아가기 위해 범행 현장인 터널을 몇 번이고 방문해 보지만 과거로 다시 돌아갈 방법을 찾지 못합니다.

 

김선재(배우 윤현민)

스마트폰, SNS, 이메일, CCTV 등 각종 디지털 증거를 활용해서 수사 단서를 잡는 일에 전문인 강력계 형사입니다. 사회성이 부족하고 인간미도 없는 편이라 동료들 사이에서는 정 없는 냉혈한 인간으로 통합니다. 친어머니는 어릴 때 연쇄살인범에게 살해당했고, 그 범인을 잡기 위해 형사가 된 인물입니다. 그러던 중 새 수사 파트너인 광호와 조우하게 되고, 처음엔 열정만 앞서는 초짜라고 생각해서 무시했지만, 생각보다 수사 실력이 꽤 수준급인 광호와 파트너십을 쌓게 됩니다. 그러던 중 광호가 2016년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에게 정체를 물으니 무려 30년 전인 1986년의 세상에서 왔다고 합니다. 이 말도 안 되는 상황에서 원인불문 범인을 잡기 위한 광호와의 공조를 시작합니다.

 

선재이(배우 이유영)

여성연쇄살인범을 연구한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아서 학계에 이름을 알린 범심리학 교수입니다. 살인범의 심리를 연구하기 위해 살인범들을 꾸준히 인터뷰해 왔습니다. 그리고 인터뷰를 할수록 선과 악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는 듯 보이는 신비롭고 베일에 싸인 인물입니다. 늘 어둡고, 차갑고, 서늘한 분위기가 풍기는 재이에게 광호와 선재, 두 형사가 나타나고, 형사팀의 자문을 맡게 됩니다. 다른 사람들과는 다르게 자신을 이상하게 취급하지도 경계하지도 않는 선재에게 서서히 마음을 열게 되면서 범인을 잡기 위한 공조에 함께 나섭니다. 

3. 줄거리

1958년생 강력반 형사인 광호는 사랑하는 아내 연숙과 행복한 신혼 생활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스타킹을 입고 있던 여자들이 연달아 살해되는 연쇄 살인 사건이 관내에서 발생합니다. 범인을 잡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던 광호는 사건 현장인 터널에 갔다가 범인으로 추정되는 남자에게 돌에 맞아 쓰러지게 되고, 정신을 차려보니 30년을 타임슬립하여 2016년으로 오게 되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1986년의 세상에서는 그의 동료들과 아내 연숙이 광호를 열심히 찾고 있는 상황에서 순식간에 30년을 뛰어넘은 광호는 다시 과거로 돌아가기 위해 그만의 방법으로 노력하게 됩니다. 그렇게 헤매던 중 본인이 일했던 화양경찰서로 찾아가게 된 광호는 운명의 장난처럼 마침 1988년생 박광호가 화양서로 발령받아 오기로 되어있었음을 알게 되고 그 자리를 대신해 형사로써 자신이 쫓던 범인을 찾기 위한 여정을 시작합니다. 

4. 총평

드라마 터널은 방영 당시 OCN 드라마 역사상 최고 시청률을 갱신하는 쾌거를 이룰 만큼 인기가 많았던 타임슬립 범죄 스릴러 드라마입니다. 각종 범죄 드라마나 영화에서 빈번하게 다뤄지는 화성 연쇄살인사건을 모티브로 시작하지만, 사건을 해석하고 풀어나가는 방식이 굉장히 참신했고, 후반부에 밝혀지는 살인범 또한 의구심을 쉽게 갖지 못할 만한 인물이라 흥미로웠다. 또한 타임슬립이라는 다소 뻔할 수 있는 설정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범죄 사건을 다루기보다는 핵심 인물 중심의 스토리 진행을 통해 시청자들을 몰입하게 만든 것이 성공의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극 초반부터 후반부까지 던졌던 떡밥을 단계적으로 회수하면서 하나의 퍼즐을 완성시켜 나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드라마입니다. 볼 때마다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떡밥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다는 평이 많은 만큼 이미 한번 시청했던 이력이 있는 시청자들에게도 다시 보는 재미가 있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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